2013년 2월 19일 화요일

통화 자동 녹음 어플 Record My Call 설정

저는 오래전 부터 스마트 폰을 사용하게되면서 스마트폰에 자동녹음 기능을 사용하여왔습니다.
PocketPC(MS 계열)에서는 쓸만한게 많이 있었고 성능이나 기능도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안드로이드로 오면서 그게 쉽지 않은일이 되었더라구요.
안드로이드의 본산지인 미국에서는 통화녹음에 대한 제한이 많습니다.
그래서 안드로이드에서 잘되는 어플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Record My Call도 아주 딱 맘에 드는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쓸만한 수준은 됩니다.
자동 통화 녹음 어플을 선택하면서 고려사항을 정리해보면

1. MP3를 지원하는것이 좋다.
   . 녹음된 통화를 정기적으로 다른곳으로 백업하는 경우에, 보관성이나 플레이어 호환성을 생각하면 MP3파일로 녹음파일이 만들어지는것이 좋습니다.
   . OGG나 MP4도 저장되어도 괜찮습니다.
   . Record My Call은 MP3와 MP4를 지원합니다.

2. 상대편 목소리가 커야 좋다.
   . 통화녹음을 하는 중요한 이유는 상대방이 말한 내용을 다시 듣기위해서 인데, 대부분 통화녹음 어플은 마이크로 피드백되는 수화음을 녹음하기 때문에 수화음량이 아주 작은것이 많습니다.
   . Record My Call은 "Phone Call"이라는 녹음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데, 이렇게 하면 상대방의 목소리가 크게 들립니다. 오히려 자신의 송화음량이 상대적으로 더 작게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3. 생성되는 파일이름에는 주소록의 연락처 이름이 넣어져야 한다.
   . 이것도 파일 보관성에 대한것인데 날짜/시간으로만 되어있는 저장파일은 누구와 통화했는지를 찾는데 별로 도움이 안됩니다.
   . 연락처의 이름으로 파일이름이 저장(연락처가 없을때는 수신번호로 저장)되면 통화내용 저장분류에 도움이 많이됩니다.

4. 전화기를 끄거나 켜는것에 무관하게 자동으로 서비스가 유지되는것이 있어야 한다.
   . 안드로이드 어플은 대개 안정성이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자주죽죠.
   . 통화 녹음 어플은 안드로이드에서는 녹음기능으로는 기본적으로 제한된 기능의 시스템 자원을 강제로 획득해야하는 상황이 될것입니다.
   . 이에 대비해서 서비스가 죽더라도 다시 살아나는 기능이라든지, 시스템을 켜면서 항상 실행되는 기능이 되어 있으면, 통화를 놓치는 일이 적어집니다.
   . 이런일을 위해 루팅(Rooting)을 필요로하는 앱이 있는데, 이런앱을 쓸것인지는 사용자 선택입니다. Record My Call은 충분한정도의 서비스 복구기능이 있어서 사용하는데는 충분합니다.

5. 저장소를 외부 SD카드로 변경할수 있는것이 좋다.
   . 전화기에 많은 데이터를 쌓아두는것은 좋지 않습니다. 개인자료는 항상 신속히 회수 할수 있도록 해두는것이 좋습니다.
   . Record My Call은 외부 SD 카드로 저장소 변경을 할 수 있지만, 제가 해보니까 서비스가 자주 죽어서 기본상태로 복귀됩니다.

6. 통화내용의 전후에 잘림이 없어야 한다.
   . 수화 통화의 경우에 대개는 1초이내에 누구와 통화하는지를 알게됩니다. 변호만 남겨진 통화를 다시 들어보게되는 경우가 생기는데, 처음 1초의 내용이 잘리게 되면 통화 상대방이 누군지 알아내는데 힘들 수 가 있습니다.
   . 안드로이드 통화 녹음 어플은 전화기능과의 연계성이 떨어져서 통화요청시기와 통화개시 시기를 구분하여 신속히 받을 수가 없나봅니다. 그래서 딜레이를 적용하는 방식을 많이 사용하는데, 이게 적당한 시간을 설정하기가 힘들죠.


겔럭시 S2를 1년간 사용하면서 처음 사용한 통화녹은 어플은 토탈리콜(Total recall)이었는데 아이스크림샌드위치로 업그레이드하면서 루팅이 필요하게되어 이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젤리빈으로 업그레이드 하면서 Record My Call을 쓰기 시작했는데 그렇저럭 쓸만합니다.

일단 플레이 스토어에서 Record My Call을 검색해서 어플을 찾습니다.


설치과정은 빠르게 끝납니다.


폰하단의 메뉴버튼을 누르면 "Dashboard"를 선택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되는데, 각종설정을 바꿀 수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Setting"메뉴의 설정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Tricks"는 공식적이지 않은 기법이 사용되는 녹음설정에 대한 내용인듯 싶습니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겔럭시 S2에서는 "Audio Source"를 반드시 "Phone Call"로 하시라는겁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수화 음량이 매우 작습니다.



"Renaming"메뉴에서는 저장 파일의 이름 패턴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Filter"메뉴에서는 녹음대상 통화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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